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1024억원, 9억원으로 각각 9.7%, 65.5% 줄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이어 흑자를 유지했으며 매출은 2년 연속 1000억원을 넘어섰다.
 

회사 관계자는 "원자재 수급 불안, 가격 상승 요인에도 불구하고 이익 기조를 유지하면서 목표로 했던 스마트 머신 등 핵심 기술의 고도화에 성공했던 한 해"라며 "올해 로봇모션 제어 신제품의 상용화 속도를 앞당겨 직전년도 대비 다소 부진한 실적을 만회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최근 월드클래스 300 과제 성과로 '스마트 머신 및 협동로봇 솔루션 상용화 확대'를 발표했다. 국내외 대표 제조 기업들이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 우호적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글로벌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업 네트워크 확대에도 집중했다. 이미 북미 지역 최대 자동화 기업인 로크웰오토메이션과 사이버 보안 기능을 탑재한 모션제어 부품을 개발해 2027년까지 620억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늘어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1공장 증축을 완료해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보했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이사는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정화되면서 원자재 시장의 수급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손익구조 개선을 위한 경영환경을 구축할 것이며 다양한 영역에서 회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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